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블로그 "내 얼굴의 붉은기, 주사피부염일까?" 피부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구별법과 관리 루틴

작성자관리자

  • 등록일 26-01-17
  • 조회725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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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주사피부염이라고 해서 치료받았는데, 약 끊으면 또 빨개져요."

라며 답답한 마음으로 내원하시는 분들이 참 많습니다.

​

그런데 이런 분들의 화장대를 면밀히 살펴보면,

의외로 화장품에 의한 '만성 접촉피부염'인 경우가 많습니다. 

피부가 남들보다 민감한 것이 원인인데 엉뚱한 치료만 하니 

재발의 굴레에서 벗어나지 못하는 것이죠.

​

오늘은 내 얼굴의 붉은기가 진짜 주사피부염인지 확인하는 방법과

증상을 잠재우기 위해 반드시 피해야 할 생활 속 인자들을 정리해 드립니다.



① 주사피부염 vs 접촉피부염 (민감성피부)

​

두 질환 모두 얼굴이 붉어지지만, 원인과 양상이 다릅니다.

가장 먼저 확인해야 할 것은 원인 물질의 유무입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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접촉피부염?

특정 화장품 성분(향료, 보존제, 기능성 성분)에 지속적으로 노출되어 생기기 때문에

치료하면 잠깐 좋아지지만, 제품을 계속 바르고 있으니 어김없이 뒤집어집니다. 

이런 분들은 화장품을 자주 바꾸는 것을 흔하게 볼 수 있습니다. 

접촉피부염은 주로 가렵거나 따가운 증상이 동반됩니다. 

​

주사피부염?

화장품뿐만 아니라 자외선, 온도변화, 음식, 감정 등 다양한 유발요인에 의해 발생합니다. 

혈관의 반응성이 예민해진 상태로 가려움보다는 화끈거림, 열감이 주된 증상이며, 

얼굴 중앙부(코, 양 볼)의 붉은기가 쉽게 사라지지 않고 오래 지속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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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> 새 화장품을 쓰지 않았는데도 붉은기와 열감이 반복된다면 주사피부염의 가능성이 높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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② 스킨케어는 '최소한'으로, 자외선 차단은 '철저히'

​

주사피부염이나 민감성피부 모두에게 해당되는 수칙입니다. 

피부가 붉을 때는 이것저것 많이 바를수록 독이 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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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화장품 다이어트'

각질 제거제(스크럽, AHA/BHA), 알코올 성분이 든 토너, 미백/주름개선 기능성 앰플 등은 

사용하면 할수록 예민한 피부에 채찍질을 하는 것과 같습니다. 

보습제도 향료나 기능성 원료가 들어가지 않은 제품을 사용하는 것이 좋습니다. 

"좋은 걸 발라서 낫겠다"는 생각보다는 

"자극을 주지 않겠다"는 마음가짐이 치료의 핵심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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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벼운 세안

뜨거운 물 세안이나 강한 마찰은 즉각적인 홍조를 유발합니다. 

순한 약산성 클렌저를 적당한 양으로만 사용하고 

미지근한 물로 물을 끼얹듯 세안하는 것이 좋습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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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외선 차단

자외선은 혈관 주변 조직을 파괴하여 증상을 악화시킵니다. 

피부 장벽이 약해진 것을 생각해서 화학적 자극이 적은 

무기자차 선크림을 매일 꼼꼼히 바르는 것을 권장합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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③ 식탁 위의 적 - 술, 맵고 뜨거운 음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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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장 기관과 피부 혈관은 긴밀하게 연결되어 있습니다.

즉 우리가 먹는 음식도 혈관에 즉각적인 영향을 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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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코올

술은 가장 강력한 혈관 확장제입니다. 

종류와 양에 관계 없이 금주하는 것이 좋습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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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극적인 음식

캡사이신이 들어간 매운 음식, 뜨거운 국물 요리, 이국적인 향신료가 들어간 음식은

체온을 높이고 교감신경을 자극해 얼굴을 붉게 만듭니다.

​

​

④ 혈관을 확장시키는 '열(Heat)'을 멀리하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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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사피부염은 늘어나고 예민해진 혈관이 문제입니다. 

따라서 혈관을 급격히 확장시키는 모든 종류의 '열기'를 피해야 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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직접적인 열

뜨거운 사우나, 찜질방, 불 앞에서 장시간 요리하는 환경은 

주사피부염을 악화시키는 주범입니다. 

샤워나 세안도 미지근한 물로 짧게 끝내시는 것이 좋습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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급격한 온도 변화

겨울철 뜨거운 히터 바람을 정면으로 맞거나, 

추운 곳에서 갑자기 따뜻한 실내로 들어오는 환경 변화도 

혈관의 반응성을 자극해 홍조를 유발합니다.



주사피부염 치료의 첫걸음은 내 피부를 괴롭히는 범인을 정확히 찾는 것입니다. 

그것이 잘못 선택한 화장품이든, 잘못된 생활 습관이든 말이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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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사피부염은 단기간에 완치되는 병이 아니라, 

고혈압이나 당뇨처럼 평생 관리하며 조절해 나가는 질환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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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 알려드린 '회피 요법'들은 귀찮고 힘들 수 있지만, 

약물 치료 효과를 높이고 재발을 막는 가장 확실한 방법입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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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 피부의 혈관이 쉬어갈 수 있도록, 오늘부터 자극 없는 편안한 하루를 선물해 주세요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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